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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광주방송 보도제작부
2006-05-02 16:02:21, Hit : 0
From : 관리자
주간이슈/ 개인기부문화
번호 : 100 글쓴이 : 김가연
조회 : 4 스크랩 : 0 날짜 : 2006.04.28 10:24
남 : 시청자 여러분은 일 년의 몇 차례나 자신의 것을 타인과 나누고 계십니까. 연말이나 자연재해가 있을때면 우리는 언론매체나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는데요. 하지만 이보다도 개인 스스로가 선택하면서 나눌수 있는 개인기부가 자리 잡혀야 합니다.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1만 5천여권의 책을 한 연구실에 기부한 따뜻한 사연이 있어 소개합
===VCR===
지난 토요일 익산의 한 주택에선 1만 5천여권의 책들이 이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책들은 춘강 유재영 교수님의 50여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로 이제는 전남대학교 호남한문학연구실로 선생의 뜻과 함께 전달 됩니다.
인터뷰 / 춘강 유재영 교수님
// 죽고 나면은 그저 불속으로 들어갈 것인데...그런 것 보다는 시원찮아도 연구소 같은데 비치되어서 오랫동안 제 구실을 하면은 내가 못했던 것을 다른 사람이 할수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엉뚱한 용기를 낸 것이 이렇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문학에 관한 자료 구하기에 애를 먹었던 연구원들은 이번 기부에 반가운 마음과 연구에 대한 책임감까지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 정지용 - 전남대학원 호남한문학연구실 연구원
//저희가 물려받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겁고 더욱 우리 호남 문인들의 전체적인 인물의 발굴과 호남 문인의 업적을 발전시키는 것에 더 어깨가 무겁다.
장서를 받게 되는 전남대학교 자체 내에서도 개인기부는 유래가 없는 일로 1만 5천여권의 책 중에는 현재 구입할 수 없는 수 백가지의 희귀 자료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현 교수님
//어떠한 연구자에게 아무런 댓가도 없이 연구자료로 제공해주신 춘강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장서는 호남학이나 한국학 연구에 기반이 되는 훌륭한 자료들입니다. / 수백여종의 희귀 자료는 호남학 나아가 한국학 연구하는데 주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인기부는 미국이나 유럽사회에서는 일상화 되어 2000년 기준으로 기부문화의 8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기부처에 대한 신뢰성과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기부 자체를 어렵게 생각한다는데 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용 가치를 잃은 것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도 기부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옷 하나부터 유재영 교수님과 같이 책을 나누는 것까지 작은 것부터 함께 나누는 개인기부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해봅니다.
2006-05-02 16:02:21, Hi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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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이슈/ 개인기부문화
번호 : 100 글쓴이 : 김가연
조회 : 4 스크랩 : 0 날짜 : 2006.04.28 10:24
남 : 시청자 여러분은 일 년의 몇 차례나 자신의 것을 타인과 나누고 계십니까. 연말이나 자연재해가 있을때면 우리는 언론매체나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는데요. 하지만 이보다도 개인 스스로가 선택하면서 나눌수 있는 개인기부가 자리 잡혀야 합니다.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1만 5천여권의 책을 한 연구실에 기부한 따뜻한 사연이 있어 소개합
===VCR===
지난 토요일 익산의 한 주택에선 1만 5천여권의 책들이 이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 책들은 춘강 유재영 교수님의 50여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로 이제는 전남대학교 호남한문학연구실로 선생의 뜻과 함께 전달 됩니다.
인터뷰 / 춘강 유재영 교수님
// 죽고 나면은 그저 불속으로 들어갈 것인데...그런 것 보다는 시원찮아도 연구소 같은데 비치되어서 오랫동안 제 구실을 하면은 내가 못했던 것을 다른 사람이 할수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엉뚱한 용기를 낸 것이 이렇게 됐습니다.
그동안 한문학에 관한 자료 구하기에 애를 먹었던 연구원들은 이번 기부에 반가운 마음과 연구에 대한 책임감까지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 정지용 - 전남대학원 호남한문학연구실 연구원
//저희가 물려받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겁고 더욱 우리 호남 문인들의 전체적인 인물의 발굴과 호남 문인의 업적을 발전시키는 것에 더 어깨가 무겁다.
장서를 받게 되는 전남대학교 자체 내에서도 개인기부는 유래가 없는 일로 1만 5천여권의 책 중에는 현재 구입할 수 없는 수 백가지의 희귀 자료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대현 교수님
//어떠한 연구자에게 아무런 댓가도 없이 연구자료로 제공해주신 춘강선생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장서는 호남학이나 한국학 연구에 기반이 되는 훌륭한 자료들입니다. / 수백여종의 희귀 자료는 호남학 나아가 한국학 연구하는데 주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개인기부는 미국이나 유럽사회에서는 일상화 되어 2000년 기준으로 기부문화의 80%를 차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기부처에 대한 신뢰성과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기부 자체를 어렵게 생각한다는데 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사용 가치를 잃은 것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도 기부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옷 하나부터 유재영 교수님과 같이 책을 나누는 것까지 작은 것부터 함께 나누는 개인기부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