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에도 한문 작품 씌어져” 호남 한문 문집 총정리한 김대현 교수 - 광주드림
<광주드림> -7월 24일자 신문
“20세기에도 한문 작품 씌어져”
호남 한문 문집 총정리한 김대현 교수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소(소장 김대현 교수)가 20세기 호남 근대 문집을 총정리한 《20세기 호남 한문 문집 간명해제》를 발간했다.
해제집은 호남지역 20세기 한문 문집을 조사·연구, 간략하게 해제한 결과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모두 1000여 종에 달하는 문집이 실려 있어 20세기 호남 한문 문집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그동안 20세기 한문 문집은 조사와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분야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호남지역 문집 조사를 통해 호남 문집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 문집은 지역과 관련된 무등산, 영산강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재까지 300~400여 종만 알려져 왔다”며 “연구소가 문화원, 종친회, 각 대학 도서관이나 고서점 등을 돌아다니며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확보, 1000여 종이 추가 정리됐다”고 말했다.
한문학은 이전에도 여러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됐지만 20세기 근현대의 경우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었다. 20세기에도 한문으로 된 작품이 씌어지고 문집이 간행됐지만 연구는 잘 이뤄지지 않은 것.
해제집에는 저자의 생몰, 문인관계, 주요 행적 등 전기적 사항과 문집의 서지사항, 간행 과정, 주요 내용 등 문집에 관한 내용 등이 골고루 실려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20세기 근대학 연구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집에는 작품과 시대상, 풍물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담겨 있는 만큼 20세기 호남 문인들을 재발견하고 호남의 문화유적, 자산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일 기자 shin@gjdream.com">shin@gjdream.com
“20세기에도 한문 작품 씌어져”
호남 한문 문집 총정리한 김대현 교수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소(소장 김대현 교수)가 20세기 호남 근대 문집을 총정리한 《20세기 호남 한문 문집 간명해제》를 발간했다.
해제집은 호남지역 20세기 한문 문집을 조사·연구, 간략하게 해제한 결과를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모두 1000여 종에 달하는 문집이 실려 있어 20세기 호남 한문 문집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그동안 20세기 한문 문집은 조사와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분야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호남지역 문집 조사를 통해 호남 문집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남 문집은 지역과 관련된 무등산, 영산강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현재까지 300~400여 종만 알려져 왔다”며 “연구소가 문화원, 종친회, 각 대학 도서관이나 고서점 등을 돌아다니며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를 확보, 1000여 종이 추가 정리됐다”고 말했다.
한문학은 이전에도 여러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됐지만 20세기 근현대의 경우는 그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었다. 20세기에도 한문으로 된 작품이 씌어지고 문집이 간행됐지만 연구는 잘 이뤄지지 않은 것.
해제집에는 저자의 생몰, 문인관계, 주요 행적 등 전기적 사항과 문집의 서지사항, 간행 과정, 주요 내용 등 문집에 관한 내용 등이 골고루 실려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20세기 근대학 연구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집에는 작품과 시대상, 풍물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담겨 있는 만큼 20세기 호남 문인들을 재발견하고 호남의 문화유적, 자산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일 기자 shin@gjdream.com">shin@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