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문헌 연구소에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제7차 기증 2012년 11월, 김귀수 사장(담양서점)
제7차 기증은 2012년 11월 향토 고서점인 담양서점 김귀수 사장으로부터이다. 그는 43년 동안 담양서점을 운영하면서 고서에 애정을 가지고 옛 성현들의 문집, 족보, 향토지, 교지 등 다양한 고서를 수집하여 광주의 대표 고서점으로 자리 잡았다. 한 때 고서가 5~6천여 책에 이르러 대학 도서관이나 박물관에서 구입을 해 갔을 정도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광주고등학교 앞에 자리를 지켰던 담양서점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는 《광산김씨문숙공파족보》를 비롯한 족보류, 《여력재집餘力齋集》 3책을 비롯한 문집류, 《전등신화剪燈新話》를 비롯한 소설류, 《시전詩傳》ㆍ《서전書傳》을 비롯한 중국 간행 서적류 등 총 100여 책을 기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