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문헌 연구소에 자료를 기증해 주신 분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제1차 기증 2006년 5월, 춘강 유재영 교수(원광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
제1차 기증은 2006년 5월 원광대학교 국어국문과 명예교수인 춘강 유재영 교수로부터 받았다. 그는 반평생 동안 수집한 한국학분야의 방대한 자신의 문고를 ‘춘강문고’라고 명명하고, 전북의 문헌연구를 주도했던 학자이며 지명 연구의 권위자이다. 평생 동안 열정을 다 바쳐 모은 수많은 장서를 후진 연구자의 연구 자료로 기탄없이 기증한 일은 학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춘강 선생의 기증 자료는 약 2만여 권이며 한문학을 비롯한 국어국문학, 호남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가 총 망라되어 있다. 또한 ‘춘강문고’ 가운데 수천 권에 달하는 복사본 문집은 호남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복사, 수집해 놓은 것으로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문집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자료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