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귀정에서
2003년 3월 22일
그간 실내에서만 주로 있다가, 모처럼 따뜻한 봄햇살에 모두들 밖으로 나가자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아서 곧바로 야외로 나갔습니다.
이러한 여러 회원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김종성 선생님께서 미리 답사해 둔 광주시 광산구의 호가정와 만귀정을 둘러 본 다음 만귀정 식당에서 식사와 더불어 연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발표는 김석태 선생님이 박사학위 논문 준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만귀정은 광주 광산구 세하동 마을 앞 연못 속에 있는 수중 정자로 이 마을에 반거하는 흥성장씨의 효우당 장창우 공이 후학을 가르친 옛 터에 그 귀덕을 기리는 후손들이 1930년에 건립한 정자입니다.
마침 우리 연구회에서 20세기 호남 한문학을 연구하는 중이라 눈에 확 들어오는 귀중한 곳이었습니다.
이날 소득이라면 만귀정과 관련한 자료 출처를 파악했다는 점입니다. 이 식당 주인이 만귀정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김종성 회원님 謝謝!
올린이 : 김정환(아쉽다. 나는 사진 찍느라 내 얼굴이 안 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