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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강문고>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실로 이전

<춘강문고>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실로 이전.

최근 방대한 분량의 <춘강문고>가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실(책임교수 김대현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연구 자료로 이전되었다. <춘강문고>는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인 춘강 유재영 교수가 50여년 이상을 모은 한국학 분야의 방대한 개인문고 이름이다. 현재 약 2만여 권 가까운 장서로, 한문학을 비롯한 국어국문학, 호남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를 위한 기본 자료가 거의 망라되어 있는 것이어서, 국내 최대의 개인문고라고 추정되고 있다.
춘강 유재영 교수는 지명 연구의 권위자일 뿐 아니라 전북의 한문문집을 비롯한 문헌연구를 주도해 왔던 학자이다. 춘강 선생은 평생 동안 집념을 가지고 모은 수많은 장서를 후진 연구자의 연구 자료로 이번에 선뜻 내 놓은 것이다. 이러한 일은 학계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춘강문고> 가운데 특히 수천 권에 달하는 복사본 문집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춘강 선생은 몇 십 년 전부터 호남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문집을 복사하여 놓은 것이다. 이 가운데는 이미 없어진 문집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연구를 위한 자료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한다.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실은 몇 년 전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호남 문집의 총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1차 조사 기간이 끝나고 현재는 2차 조사에 들어서 있다. 20세기 작가들의 호남 문집을 조사한 결과는, 머지않아 발표될 예정인데, 천여 종이 넘는 문집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조사는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친 호남 지역의 문집 조사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 문집의 조사와 정리는 호남 문학, 호남학, 한국학 분야 연구의 기본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춘강문고>가 전남대 호남한문학연구실로 이전함에 따라, 호남한문학연구실은 기존에 보유한 전적을 합하여 3만권 이상의 관련 도서를 확보하게 되었다. 연구실은 특히 <춘강문고>의 이전에 따라, 한국에서 가장 많은 호남 관련 문집을 소장하는 곳이 되었다. 연구실은 최근에 이들 도서를 보관하기 위하여, 학교 근처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춘강 선생은 연구실을 훌륭한 연구소로 발전시키라는 한 마디 말만 하고서 방대한 문고를 이전하여 주었다고 한다. <춘강문고>를 이어받은 호남한문학연구실 책임교수 김대현 교수는 앞으로 호남 한문학을 중심으로 한 호남학이나 인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를 만들어 나가 춘강 선생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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